8월 경제성적표 공개! '고용은 OK, 소비는 주춤' (2025년 8월 최근 경제동향 분석)

 

8월 경제성적표 공개! '고용은 OK, 소비는 주춤' (2025년 8월 최근 경제동향 분석)

"요즘 경기가 좋다는데, 왜 내 지갑은 그대로일까?"
뉴스에서는 연일 '수출 대박'이라는데,
막상 동네 식당은 한산하고 장바구니 물가는 치솟는
알쏭달쏭한 상황, 다들 느끼고 계시죠?

지난 8월 14일, 기획재정부가 우리 경제의
가장 따끈따끈한 '건강검진표'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성적표의 한 줄 요약은 바로
'수출과 고용은 맑지만, 소비와 투자는 아직 흐림' 입니다.
이 '경제의 온도 차이'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하반기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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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맑은' 부분: 수출과 고용

먼저,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제 회복을 이끄는 쌍두마차

- 견조한 수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DI는 이러한 수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유지했습니다.

- 탄탄한 고용: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0만 명 이상 늘어나는 등 고용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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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흐린' 부분: 소비와 투자

하지만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내수, 즉 우리 안의 소비와 투자가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회복이 더딘 내수 경제

- 소비 심리 위축: 높은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국민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 건설·설비 투자 부진: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건설 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 역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우려로 새로운 기계 설비 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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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테크 전략은?

이러한 '경제의 온도 차이'는
우리의 하반기 재테크 전략에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포지션별 하반기 전략

- 주식 투자자라면?
- 시장을 이끄는 힘은 여전히 '수출'에 있습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건설 등 내수 관련주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예비 창업자 및 자영업자라면?
- 소비 심리 위축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무리한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발표하는 소비 쿠폰,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반 가계라면?
- 당분간 고물가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정부의 각종 지원금 및 세제 혜택을 꼼꼼히 챙겨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수출이라는 큰 엔진이 힘을 내주는 동안,
소비와 투자라는 작은 엔진들이 함께 살아나야
비로소 우리 모두가 체감하는 진짜 경기 회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매달 발표되는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 경제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현명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나 보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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